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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영화 블랙 팬서 2 와칸다 포에버 새로운 히어로 슈리의 탄생

by pay100 2022.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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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블랙 팬서1 편 간략하게 정리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 연설을 하던 중, 폭발로 인해 아버지를 잃은 '티찰라'는 와칸다의 왕이었던 자신의 아버지의 장례식과 자신의 즉위실을 동시에 해야 하는 상황에 다다르게 된다. 와칸다 밖의 사람들은 와칸다가 세계 최빈국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지만, 사실 와칸다는 비브라늄이라는 원석을 사용해 지구상에서 기술이 가장 발전된 진보된 문명이었다. 하지만, 바깥사람들은 그 진실을 알지 못했고, '티찰라'는 계속해서 자신의 와칸다 왕국이 진보된 문명이라는 것을 숨기고자 노력한다. 
 하지만, 와칸다의 비밀을 알고 있는 일부 인간들로 인해 와칸다의 비밀이 세상에 노출될 위험에 처하게 되고, '티찰라'는 자신의 왕국을 지키기 위해 와칸다의 비밀을 알고 있는 사람들을 처단하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자신의 사촌인 '킬몽거'를 만나게 됩니다. 
'킬몽거'의 아버지느 와칸다의 비밀을 세상에 노출시킨 대가로 '티찰라'의 아버지에게 최후를 맞이하였고, '킬몽거'는 복수를 위해 와칸다 왕국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킬몽거'는 와칸다의 압도적인 기술력과 재력으로 어려움에 처한 흑인들을 도와주는 것을 목표로 삼았고, 결국 '티찰라'를 무찌르고 잠시나마 와칸다의 왕이 되지만,죽음에서 살아 돌아온 '티찰라'와의 싸움에서 결국 지게 되어 세상을 떠나게 된다. '티 찰라'는 '킬몽거'가 꿈꾸었던 세상을 만들기 위해 그 동안 와칸다가 베일에 숨겨온 기술과 재력을 세상에 공개하여, 어려운 상황에 처한 사람들을 도와주는 것으로 영화는 끝나게 됩니다. 

 

 

 

2. 새로운 히어로 블랙 팬서 2 슈리 

 

 

 

블랙 팬서 2, 와칸다 포에버는 전작 블랙 팬서1이 개봉하고 나서 약 4년 9개월만에 나오는 히어로 영화입니다. 하지만, 그 동안 마블유니버스에서 많은 얼굴을 보여주었던 '채드윅 보스만'이 2020년에 대장암으로 세상을 갑작스럽게 떠나게 되면서 마블 스튜디오는 큰 위기에 빠지게 됩니다. 왜냐하면, '채드윅 보스만'의 블랙 팬서가 각종 마블 영화에 다수 출연했기 때문이었습니다. 
따라서 '채드윅 보스만'의 블랙 팬서를 이을 새로운 히어로가 필요하게 되었고 이번 블랙 팬서 2에서는 '채드윅 보스만'의 블랙 팬서를 떠나보내고, 슬픔과 애도로 잠긴 와칸다의 혼란스러운 모습을 그리게 될 것 같습니다. 이미 예고편에서 '티찰라'의 장례식 관련 장면이 나오기도 하였습니다. '티찰라'의 블랙 팬서는 '티찰라'의 여동생인 '슈리'가 물려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여동생인 '슈리'가 블랙 팬서를 물려받으면서 영화의 개연성을 높이고자 한 것 같습니다. 

 

 

 

 

 

 

 

3.새로운 빌런의 탄생 안티히어로 '네이머'

 

 

 

이번 작품의 새로운 빌런은 탈로칸의 네이머 입니다. 마블 코믹스의 아틀란티스에 해당되는데 아마 DCEU에 아틀란티스가 등장해 바꾼게 아닌가 합니다. 이들은 미국이 만든 비브라늄을 탐색하는 장치를 부수고 요원들을 죽입니다. 미국에서는 이것이 와칸다의 소행이라 여깁니다. 탈로칸의 왕으로 쿠쿨칸이라 불리는 네이머는 슈리와 라몬다 앞에 나타나 비브라늄 탐색 장치를 만든 과학자를 죽이게 자신들 앞에 데려오라고 합니다. 

이들 탈로칸은 바다에 왕국을 만들었습니다. 이번 작품이 '켑틴 아메리카' 시리즈 처럼 정치적인 문제를 다룹니다. 정치에는 역사가 따르고 '블랙 팬서' 시리즈는 역사와 연관짓기도 좋습니다. 흑인을 상징하는 히어로이자 흑인들에게는 미국에서 차별의 역사가 있기 때문입니다. 탈로칸들은 스페인에게 침략을 받았던 아메리카 대륙의 역사와 연관되어 있습니다.  대항해 시대에는 무기를 통한 살상도 있었지만 전염병에 의한 살상도 있었습니다. 전염병에 걸린 한 부족은 그들이 믿는 신에게 기도를 드렸고, 그 신이 알려준 풀을 먹고 지상이 아닌 바다에서 살 수 있는 몸이 됩니다. 이대 임신한 여성의 몸에 있던 네이머는 피부가 파란색으로 변하고 물에서만 살 수 있는 탈로칸과 다른 능력을 지닙니다. 발에 달린 날개로 하늘을 날 수 있고, 물 밖에서도 오랜 시간 버틸 수 있습니다. 그는 탈로칸의 왕이 되었는데 어머니는 죽으면서 교향에 자신을 매장 해 달라고 합니다. 지상에 올라온 네이머는 원주민을 노예로 부리는 백인 정복자들을 보고 분노해 그들을 죽이고 어머니의 시체를 매장합니다. 이떄의 경험으로 네이머에게 백인=침략자라는 인식이 생깁니다.  네이머에 대해 제작진은 빌런이 아닌 안티히어로에 가깝다고 했는데 그 말이 맞습니다. 네이머의 목적은 오직 탈로칸의 백성들을 지키는 겁니다. 블랜 팬서로 인해 비브라늄의 존재가 세계적으로 알려지면서 세계 강국들은 이 비브라늄을 손에 넣고자 합니다. 그래서 비브라늄을 탐지장치도 만든 겁니다. 

 

 

 

4.  블랙 팬서 자체였던 채드윅 보스만의 존재감 

 

 

 

채드윅 보스만을 추모하는 마블의 로고와 오프닝으로 영화가 시작되며, 블랙 팬서 그 자체였던 채드윅 보스만의 존재가 너무 컸었던지라 빈자리가 느껴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아무래도 채드윅 보스만이 블랙 팬서의 역할을 잘 살려줬기 때문에 아쉬움이 남는 것 같습니다. 스토리나 연출이 나쁘지 않았지만 블랙 팬서를 물려주기 위한 서사는 조금 지루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화의 러닝타임은 161분으로 약 3시간 가량되는 긴 편입니다. 영화의 전반 적인 내용이 각 인물들과 역사의 관계를 이해하기에는 좋았지만 긴 설명들이 조금 줄였으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지막의 엔딩 역시 채드윅 보스만을 추모하며 끝이 납니다. 또한 블랙 팬서를 보내는 아름다운 결말에 새로운 악역을 제외한곤, 낯익은 얼굴들이 많이 보여 반가움을 많이 느꼈던거 같습니다. 블랙 팬서 1을 안 보셔도 영화를 감상하시는데에 무리는 없지만 연결되는 부분들이 있어 블랙 팬서 1을 보고 블랙 팬서 2를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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