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틀맨 관람 포인트
'젠틀맨'은 성공률 100% 흥신소 사장 '지현수'가 실종된 의뢰인을 찾기 위해 검사 행세를 하며 불법, 합법 따지지 않고 나쁜 놈들을 쫓는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주지훈 박성웅 최성은이 열연합니다. 또한 올 연말 유일한 범죄 오락 영화 '젠틀맨'이 개봉한 가운데 극의 재미를 배가시킬 관람 포인트 세 가지를 보고 영화를 보셨으면 합니다.
첫 번째 관람 포인트는 올 연말 극장가의 유일한 범죄 오락물의 영화입니다. '아바타: 물의 길', 뮤지컬 영화 '영웅', 일본 로맨스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등 다채로운 장르의 영화들이 포진한 가운데 '젠틀맨'은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는 킬링 타임용 영화로서 매력을 뽐냅니다.
지루할 틈 없이 몰아치는 속도감 넘치는 전개,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빚어내는 조화, 악랄한 빌런을 짜릿하게 응징하는 통쾌함까지 모든 것을 담고 있는 것. 주지훈은 "영화라는 매체를 통해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쾌감을 담은 작품이다. 어렵지 않고, 편하게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두 번째는 관람 포인트는 단연 믿고 보는 배우들의 캐미다. 검사로 위장한 흥신소 사장 '지현수'역을 맡은 주지훈, 귀족 검사 출신 로펌 재벌 '권도훈'역의 박성웅, 그리고 좌천된 독종 검사 '김화진'역의 최성은까지 연기력과 화제성을 모두 잡은 핫한 배우들이 스크린 위에서 자신들의 매력을 한껏 펼쳐낼 예정이다.
마지막 관람 포인트는 신선한 예측불가 전개다. 의뢰받은 사건을 해결하던 중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려 누명을 쓴 흥신소 사장이 검사 행세를 하며 악당을 쫓게 되는 독특한 설정에서 출발한 작품으로, 검사로 위장한 '지현수'가 마주하게 될 거대한 사건과 파헤칠수록 실체가 드러나는 추악한 범죄 등으로 관객들에게 신선한 스토리를 선사할 예정입니다. 여기에 무소불위의 나쁜 놈을 완벽하게 응징하는 과정은 답답한 현실을 잊게 할 짜릿한 카타르시스와 재미를 선사합니다.
영화 줄거리 및 정보
신예 김경원 감독이 연출한 ‘젠틀맨’은 불법, 합법을 가리지 않고 의뢰받은 사건을 100% 처리하는 흥신소 사장 지현수(주지훈)가 우연히 검사로 오해받으면서 시작된다. 의뢰인이 잃어버린 강아지를 찾기 위해 방문한 현장에서 납치 사건 용의자로 몰린 현수는 호송 도중 차량이 전복된 틈을 타 검사 행세를 하게 된다. 누명을 벗기 위해 납치 사건 진범을 찾아야 하는 현수는 진짜 검사 김화진(최성은)의 등장에 긴장하지만, 납치 사건의 배후에 부패한 검사 출신 재벌 권도훈(박성웅) 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화진은 기꺼이 현수와 손을 잡는다. 진짜 검사와 가짜 검사의 아슬아슬한 공조 수사극으로 흘러가던 이야기는 몇 번의 반전을 거듭하며 거대한 악을 처단하는 통쾌한 케이퍼 무비로 완성된다. 진지한 범죄물과 유쾌한 코미디를 오가는 영화의 톤은 익숙한 듯 낯설고 진부한 듯 신선한데, 주지훈은 “리얼 톤과 판타지를 섞으려고 감독님이 노력하셨다는 게 대본에서부터 느껴졌다”라고 돌이켰다.
개인적인 느낌 - 연출의 힘이 다소 아쉬운 영화
주지훈배우야 뭐 따로 말이 필요 없습니다. 박성웅 배우님도 역시 악역 하면 박성웅이고요 최성은도 마찬가지입니다. <시동>과 <괴물>에서 쟁쟁한 배우들 사이에서도 자신의 존재감을 제대로 보여줬습니다. 캐스팅과 구성은 좋은데 이를 살리는 연출의 힘이 다소 아쉽습니다. 구성에 있어 묘미를 느끼는 작품들에게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미스터리를 통해 호기심을 자아내거나 구성의 전환이 반전으로 작용해 재미를 줍니다. <젠틀맨>은 이 부분을 살리는 연출이 약합니다. 때문에 미스터리로 작용해야 하는 부분에서 호기심을 자극하지 못하고, 구성의 전환에서 쾌감이나 놀라움이 크지 않습니다. 이런 지점들을 극대화시키면 장르물로의 쾌감이 컸을 텐데 아쉽습니다.
또한 포스터의 강아지 윙을 맥거핀으로 활용한 점은 좋았지만 작품을 다 보고 나니 윙의 활약이 더 그려지는 편이 재밌지 않았을까 싶기도.. 개인적인 감상평은 장점으로 생각했던 부분과 단점으로 우려했던 부분이 모두 도드라졌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OTT로 공개되는 작품인 만큼 스낵용 영화로 나쁘지 않고, n차로 관람하기 좋아서 한 번 보고 잘 모르겠다 싶으면 다시 볼 수 있어서 재평가를 받을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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